민경욱 앵커는 누구?··'특파원에 뉴스 앵커까지 엘리트코스'

입력 2014-02-05 14:26
수정 2014-02-05 14:27


청와대 새 대변인에 내정된 민경욱 전 KBS 9시뉴스 앵커의 화려한 경력이 화제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민경욱 내정자가 앵커와 해외 특파원을 포함해 언론인으로서 다양한 경력을 갖췄으며,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내정자는 언론인들과 소통을 강화해 대변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욱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해 1991년 한국방송에 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하여 정치부, 기동취재부,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쳤다.

지난 1995년에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특별취재반으로 투입돼 현장에서 5시간 연속 생방송을 이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4년 7월부터 3년간 KBS 워싱턴특파원을 역임했고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 18일까지 KBS 뉴스 9 주중 진행을 담당해 왔다.

지난 1994년에는 한국기자협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1995년에는 제22회 방송대상 보도기자부문 개인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선정하는 한국참언론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KBS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