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SS 운동복의 반란이 시작됐다!

입력 2014-02-05 14:52
소치 동계 올림픽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고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 스포츠의 해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국제 경기가 열리는 2014년. 이러한 영향을 받은 패션계 역시 런웨이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스포티한 룩이 대거 등장하면서 스포티즘 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웻셔츠, 스냅백, 스니커즈 등 다양한 아이템과 업그레이드 된 소재, 패턴, 콜래보레이션으로 대 변신한 운동복의 반란이 시작됐다.

▲ 스웻셔츠의 화려한 부활!



작년 겐조에서 선보인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프린트의 스웻셔츠는 런웨이는 물론 스트리트까지 점령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 더욱 과감한 프린팅과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아이템부터 세련미, 유니크한 매력까지 더욱 다양해진 스웻셔츠들이 대세를 이어 갈 예정이다. 실용성, 보온, 스타일까지 만족시켜주는 스웻셔츠는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팝하고 유니크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며, 스포티한 상의와 반대로 스커트 등 믹스 매치해 여성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 진격의 슬립온!



높은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런웨이를 종횡무진 걸어 다닌 모델들의 러브콜을 받은 아이템 슬립온. 플랫폼 굽으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캐주얼브랜드부터 명품브랜드들까지 다양한 소재와 패턴으로 제작해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슬림온은 착용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정장, 캐주얼 어디에도 잘 어울려 데일리 룩의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 스트리트 감성 충만, 스냅백&비니 컴백홈~



지난 시즌 화려하게 컴백해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패션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냅백과 비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감성과 매니시한 분위기 등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해 포인트 액세서리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을 연출할 때는 의상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번 시즌에는 와일드한 텍스트와 유니크한 패턴, 페이크 패션브랜드들이 합세하며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브라이언 리히텐버그, MSGM, 까르뱅, 지방시, 프론트로우, 에스에스유알)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