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농구 경기 마지막 편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대 서울'의 농구 경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 경기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는 마지막 농구경기여서 방송 전부터 큰 괌심을 받았다.
이날 예체능팀은 서울팀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 차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농구선수 출신 배우 김혁이었다.
2쿼터 때 13점 차로 뒤졌던 점수를 3점 차로 좁힌 김혁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김혁은 예체능팀의 에이스답게 4쿼터에서 더욱 빛났다. 그는 연장전 동점인 상황에서 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구를 모두 내리꽂으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혁은 “조용히 잊힐 뻔했던 꿈을 이루게 해줘서 고맙다. 소중한 사람들도 만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김혁은 발목부상 염증으로 4년 만에 농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하지만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에 합류해 에이스로 거듭나면서 농구선수로서의 감회를 다시 느낀 것이다.
김혁의 소감에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김혁 눈물 흘리는 장면 보고 같이 울뻔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제 다시 농구 안하나?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 "김혁 눈물, 진짜 감동적이었다", "김혁 눈물, 부상으로 농구 관뒀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박진영의 부모님과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경기장을 찾았다.
박진영의 부모님과 유노윤호는 관중석에서 마지막 농구경기를 보며 '우리동네 예체능'팀을 응원했다..
특히 박진영의 아버지는 아들과 많이 닮은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박진영이 자유투를 성공시키자 관중석에 있던 팬들과 박진영의 부모님은 'JYP'를 연호했다.
유노윤호도 관중석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팀과 프로그램 하차를 발표한 최강창민을 응원하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던 박진영 부모님과 유노윤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유노윤호 관중석, 박진영 부모님 포착,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유노윤호 관중석, 박진영 부모님 포착, 최강창민 하차해서 너무 아쉽다", "박진영 부모님 포착, 아버지랑 똑같이 생겼네", "유노윤호 관중석 포착, 관중석에서 혼자 빛나네", "유노윤호 관중석, 박진영 부모님 포착, 저렇게 지인들이 응원해주니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부터 예체능은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편이 방영된다. 강호동과 존박, 박성호, 줄리엔강은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응원차 러시아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후속으로는 태권도 편이 방송된다.(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