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공공 재무컨설팅’ 서비스 실시

입력 2014-02-05 11:15
서울시가 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에게 금융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채무탕감을 위한 구제방법까지 안내하는 ‘찾아가는 공공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교육과 가정재무설계, 전환대출상담, 채무조정 등으로 이뤄져 각 대상과 사례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비스는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 재무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직접 찾아가 대상별로 눈높이에 맞는 금융전문 교육과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는 ‘하나금융그룹’, ‘토닥토닥협동조합’, ‘에듀머니’ 등 민간 금융 전문기관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연계한 금융 ↔ 복지 ↔ 법률이 결합된 원스톱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가계부채가 악화로 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신의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가정경제 재무진단’ 확인란을 서울복지재단 홈페이지에 개설해 자산대비 부채상황을 점검하는 ‘부채관리’, 가계의 지출구조를 볼 수 있는 ‘현금흐름관리’, 계획소비를 보여주는 ‘예산관리’ 등을 점검·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형 공공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단체와 기관은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찾아가는 상담센터’(02-724-080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