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이하 '별그대') 속 거듭된 복선에 시청자들이 점점 더 홀릭되고 있다.
'별그대'에서는 극중 외계에서 온 도민준(김수현)이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갈 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설정이 부각되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극중 수많은 복선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먼저 도민준은 처음 지구로 온날, 바람에 휩쓸려 떨어질뻔한 조선시대의 이화(김현수)를 구했다. 이어 이화가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과 함께 도민준이 차를 타고 절벽으로 떨어질 뻔한 천송이(전지현)를 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화와 천송이가 떨어질뻔한 계곡이 같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추리력을 자극시켰다.
도민준의 집에서 자라고 있는 이끼가 도민준의 몸 상태에 따라 생생했다가 시들기를 반복하는 것도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천윤재(안재현)가 본 영화 'E.T.'와 도민준이 술에 취해 말을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묘하게 겹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도민준과 천송이가 아기까지 가진 행복한 모습과 도민준이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같은 날 방송되며 강력한 복선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별그대' 측은 "'별그대'의 모든 장면은 결말을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또 어떤 복선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해줄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복선보니 결말이 더욱 궁금해" "'별그대' 복선, 천송이랑 도민준이랑 행복해지겠지?" "'별그대' 복선, 신성록이 점점 더 무서워진다" "'별그대' 복선, 오늘 '별그대' 하는 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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