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7일 북미 개봉, 문의 쇄도... 해외 상영관 증가 추세

입력 2014-02-05 09:23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이 7일 북미에서 개봉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눈물로 식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변호인'의 북미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현지 관객들은 해외 개봉에 대한 문의를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러한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에 힘입어 '변호인'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에 이어 워싱턴 뉴저지 라스베가스 하와이 필라델피아 등에서도 개봉을 확정 지었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공감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변호인'은 한국에 이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변호인'의 해외 상영관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변호인' 북미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이다. 영화 속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되며 북미 관객들 또한 '변호인'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웰 고 USA는 영화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의 작품을 북미권에 배급한 바 있다.

이처럼 묵직한 감동과 깊은 여운으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변호인'은 북미 개봉을 앞두고 해외 관객들에게도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전야 개봉에 이어 19일 정식 개봉된 '변호인'은 정식 개봉 3일(전야 개봉 포함 4일) 만에 100만 명, 5일(6일) 만에 200만 명, 7일(8일) 만에 300만 명, 10일(11일) 만에 400만 명, 개봉 12일(13일) 만에 500만 명, 14일(15일) 만에 600만 명 관객을 돌파, 17일(18일) 만에 700만 명, 19일(20일) 만에 800만 명, 25일(26일) 만에 900만 명, 32일(33일) 만에 1000만 명, 45일(46일) 만에 110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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