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자산재평가 반영 목표가↑" - 삼성證

입력 2014-02-05 09:03
삼성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최근 GDR발행효과와 자산재평가로 인한 자본증가 효과를 반영해서 목표가격을 종전의 1만3,3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습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산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원은 동사가 제시한 2014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4,1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 대비 17%, 14% 낮은 수준으로 이는 지난 해 인식한 일회성 비용요소 해소, 중국 건설장비와 엔진부문 실적개선 가능성 감안 시, 동사의 올해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인 가정하에 산출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지난 해 4월부터 전년 동기대비 양(+)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2014년 이익개선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라며 기존 영업이익추정치를 유지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GDR발행으로 유입된 현금을 통한 유이자 부채 감축, 자산재평가에 따른 부채비율 하락이 동사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