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김혁이 농구 마지막 경기에 눈물로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 팀은 서울 팀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대 62로 극적 승리를 거뒀고,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예체능 팀 선수들은 마지막 농구경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김혁은 마지막 경기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혁은 "잊혀질뻔 했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줘 감사했고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게 해줘 또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 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주장 박진영은 "매일 예체능 스케줄 있던 날은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농구 연습했던 것을 실전에서 해볼 수 있어 좋았고 우리 멤버들과 만나서 땀 흘리는 시간이 기뻤다"며 "내 부족한 리더십을 응원하고 따라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지석은 "온몸이 부숴지도록 수비를 해봤고 부상당해서도 뛰어봤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으며, 최강창민은 "몸이 강한 편이 아니라 쉽게 다친다. 이전까지 운동을 안 해보다가 '예체능'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몸을 움직인다는 행복감을 처음 느껴봤다"고 말했다.
또 이혜정은 "'예체능'을 통해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존박, 줄리엔강, 서지석, 김연우를 멤버로 한 태권도로 종목이 전환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이 마무리되며 멤버 최강창민도 스케줄 상의 이유로 하차한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