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대웅제약에 대해 보톡스 등 의약품 수출로 인한 매출이 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약가가 인하됐던 ‘올메텍’의 원가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마진이 크게 감소해 영업이익이 23%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5.9% 늘어난 781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8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 연구원은 “코프로모션(다른 기업의 영업망이나 유통망을 이용하는 것) 품목의 매출 인식이 변경되면서 매출액은 1000억원 정도 늘 것으로 보이고 마케팅 활동 강화로 OTC(일반의약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보톡스 시밀러인 나보타주의 해외 매출은 2015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성과도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