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마감 결과, 대만 유안타증권 1곳만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습니다.
인수의향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3곳이 인수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양증권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만 유안타 증권 1곳만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사모펀드 등을 포함한 3곳이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인수전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공개경쟁입찰 성립 여부인데, 대만 유안타 증권 외에 추가 인수후보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수의매각방식으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각주간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이에 따라 오는 25일 본입찰전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열어둔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되는 동양증권 지분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14.93%와 동양레저 12.13% 등 총 27.06%입니다.
동양증권과 매각주간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인수의향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 등을 진행한 후 이달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중으로 매각 절차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