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급사 NEW가 하정우의 새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미친 캐스팅"이라고 자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정우 하지원의 부부 호흡으로 눈길을 모으는 '허삼관매혈기'에는 두 스타 외에도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대세 배우가 총집결해 있다.
'허삼관매혈기'는 중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이다. 하정우가 주연 및 감독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원작 소설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7번방의 선물' '감시자들' '변호인' 등을 배급한 NEW가 배급한다.
하지원은 허삼관(하정우)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옥란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한 후 가정을 꾸리게 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녀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허삼관의 매혈 동지 방씨 역에는 스크린, 드라마, 예능을 오가는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명품 배우 성동일이 캐스팅되었다. 방씨의 단짝 근룡 역에는 '범죄와의 전쟁'의 미친 존재감부터 '응답하라1994'의 ‘포블리’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성균이 나선다.
허삼관의 친구이지만 때론 시련을 주기도 하는 심씨 역은 '7번방의 선물' '남자가 사랑할 때' 등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보여온 연기파 배우 정만식이 맡았다. 허삼관에게 좋은 남편감의 기준을 알려주는 계화 엄마 역은 최근 '변호인'으로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쳐 보였던 김영애가 맡았으며, '7번방의 선물'의 서노인, 드라마 '직장의 신'의 고 과장님 등 명품 캐릭터들을 만들었던 김기천, '감시자들'의 신스틸러 김병옥까지 합류해 최강 캐스팅에 방점을 찍었다.
‘허삼관매혈기’는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의 영화화 러브콜을 받아 왔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된다.
하정우, 하지원을 필두로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최고의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허삼관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2014년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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