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가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2014년 새해를 맞아 강신주 박사가 힐링 멘토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신주는 "힐링은 미봉책일 뿐이다"라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힐링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이 사람들이 방송을 접으려고 하나 의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신주는 "왜 '힐링'이 싫은가?"라는 질문에 강신주는 "내 부모는 위대한 소설가의 부모와 다르다. 내 인생을 타인의 인생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그건 그 사람들의 인생이다"라며 "힐링이 주는 위로가 우리 사회의 문제다. 본질적 문제의 해결은 못하고 위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신주 돌직구 맞는 말인듯" "강신주 돌직구 내 스타일은 아니다" "강신주 돌직구 가슴에 와닿는다" "강신주 돌직구 조금 불편하더라" "강신주 돌직구 공감갔다" "강신주 돌직구 한 편 더해도 좋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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