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 LNG공사 4억달러 수주

입력 2014-02-04 11:26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일본 중공업사인 IH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발주처로부터 낙찰 통보서를 접수받아 이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된 PTT LNG 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 규모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다.





총 수주금액은 4억달러로,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사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를 다시 NG(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LNG선이 정박해서 LNG를 입하, 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Jetty)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