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남미와 중부·동부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3개 권역에서 태블릿 PC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가 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중부·동부유럽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해 22.5%를 차지한 애플을 넘어섰습니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삼성전자는 22.8%의 점유율을 보이며 22.3%의 애플을 제쳤습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역시 삼성은 18.3%의 점유율로 애플을 0.6%포인트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2012년 애플이 6개 권역 모두를 석권했지만 1년 사이 상황이 바뀐 것입니다.
이밖에 북미와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애플이 1위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 4천170만대의 태블릿PC를 판매해 전체 시장점유율 18.3%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