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모두투어를 통해 10만여명의 여행객이 해외로 떠났습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는 3일 지난 1월 약 10만 2천여 명을 송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와 필리핀 지역의 태풍피해 등으로 동남아 지역 송객 인원이 전년 동월보다 14%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최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터키와 크로아티아, 스페인 등 유럽 지역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단거리 지역인 중국에서는 대만과 홍콩이 중국지역의 상승세를 주도하했고 일본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문제로 송객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2014년 1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2월과 3월의 예약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6.1%와 10.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태국, 필리핀, 일본 등의 큰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일년 동안의 실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