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재실사 결과 '긍정적'‥5일 채권단 회의

입력 2014-02-03 15:11
채권단이 추진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재실사 결과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결과에 따라 법정관리까지 가능했던 STX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추가 자금지원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TX조선해양의 재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안진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5일 채권단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사보고서를 채권단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실사보고서 결과를 접수한 뒤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지원 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1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입자금에 대한 정밀 진단을 위해 재실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의 부실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 보다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회의 결과에 따라 최종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일주일 안에 재실사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