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3일 낮 12시 첫 정규 발매 앞서 Q&A 카운트다운

입력 2014-02-03 09:35
그룹 비에이피(B.A.P)의 첫 정규 앨범이 공개된다.



3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B.A.P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의 전곡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동안 트랙리스트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셀프 스포에 이어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건물 및 지하철 래핑 광고, 전광판 광고, 공중파 텔레비전 광고 등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음을 알렸던 B.A.P가 마침내 모든 베일을 벗고 출격한다.

특히 성숙한 남자의 감성이 진하게 배어나는 티저 영상과 수록곡 메들리의 공개로 남다른 맛보기를 선사한 B.A.P의 컴백에 기대감이 증폭된 상황. 타이틀인 '1004(Angel)'는 기존의 B.A.P가 보여온 전사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하우스 비트에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댄스 곡이다. 댄디하고 세련된 감성남으로의 변신인 만큼 20대와 30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여심 공략이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스텀프 댄스, 푸쉬업 댄스 등 음악만큼이나 격렬하고 파워풀한 안무로 묵직한 존재감을 떨쳐온 퍼포먼스도 눈에 띄게 달라진다. B.A.P는 '1004(Angel)' 무대에서 성숙해진만큼 절제된 카리스마를 어필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이별로 인한 끝없는 슬픔과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절규하는 남자의 모습을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로 절절하게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컴백 무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총을 겨누고 선 멤버 힘찬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1004(Angel)'의 풀 버전 뮤직비디오도 음원과 함께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감수성 짙은 눈물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아온 힘찬은 뮤직비디오 속 상황에 몰입해 6시간 가량의 오열 연기를 펼치고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힘찬 뿐만 아니라 B.A.P의 여섯 멤버 모두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배우 포스를 발산, 그 동안의 관심에 화답할 예정이다.

한편 B.A.P는 음원 및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앞두고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트위터를 통해 Q&A 이벤트를 펼치며 특별한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사진=TS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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