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로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300원, 3.48% 떨어진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 30일 2011년 인수했던 모토로라의 휴대폰사업부를 중국 레노버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세계 PC 1위업체인 레노버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모토로라 인수로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됐고, LG전자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노버는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구글과의 IP 포트폴리오 라이센싱을 통해 해외진출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로 인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가 한층 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