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권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유병권은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이하 '아침마당')에서 국악인 남상일과 함께 '총각들의 수다' 팀으로 출연했다.
유병권은 잘생긴 외모와는 다른 아줌마 같은 말투와 유쾌한 입담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방송 후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병권은 "아주머니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남편 칭찬할 때 같이 칭찬해 주되, 흉 볼 때는 절대 같이 흉을 보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남편이 아니라 '남자'라는 족속 자체를 욕해야 한다"고 노하우를 전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황금심의 '삼다도 소식'을 부른 '총각들의 수다' 팀은 1만2296표를 얻으며 '슈퍼스타KBS' 팀, '두근두근 코리아' 팀, '국가대표 마당발' 팀, '주먹이 운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유병권은 텔레비전 방송 활동은 물론, 라디오 게스트와 행사 MC로 활약하고 있다.(사진=KBS1 '아침마당'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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