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3사 영업정지' 17일부터 3개월··기존고객은 문제없어 (사진=사과하는 카드3사 대표들, 연합뉴스)
1억 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 정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카드 3사에 3개월 영업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통지 이후 열흘 동안의 의견청취기간을 거친 뒤 17일부터 영업 정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카드 3사는 3개월 동안 신규 회원 모집과 신규 대출 등의 영업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 카드 회원은 원래의 한도 안에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 영업 정지는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