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눈물 "솔직한 음악 하고 싶었다", '빠른 열아홉' 컴백

입력 2014-02-03 08:59
가수 유승우가 10일 '빠른 열아홉'으로 컴백한다.



유승우는 컴백 소식과 함께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타를 든 음악소년 유승우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함께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새로워진 유승우'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속 유승우는 아직 풋풋한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성숙한 느낌을 자아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앨범 명 '빠른 열아홉'은 또래보다 빨리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조금을 다른 삶을 살게 된 유승우의 현재를 표현한 말이다. 2월 생인 유승우는 빠른 1997년생으로 올해 열여덟 살이 됐지만 열아홉 살 친구들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빠른 열아홉'은 한국 특유의 문화인 빠른 년생으로서 남들보다 빨리 사회 생활을 시작한 유승우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의미이다.

유승우 소속사 UK뮤직 관계자는 "유승우의 현재와 고민을 그대로 담아 낸 앨범인만큼 곡의 분위기도 기존에 유승우가 들려줬던 음악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어린 나이이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유승우는 기존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 하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솔직하게 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승우의 성장이 돋보이는 앨범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승우의 새 앨범 '빠른 열아홉'은 10일 낮 12시에 공개되며, 이에 앞서 5일에는 타이틀 곡의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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