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산오류'··수험생 4백여명 '뒤바뀐 운명'
경북 경산에 있는 대구대학교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올해 정시모집 지원자 4백여 명의 당락이 바뀌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정시모집 합격자의 성적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수능 영어 B형의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재사정을 실시해 2일 저녁 6시에 합격자를 다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시 모집 합격자 2천 54명 가운데 228명이 탈락하게 됐고, 불합격 처리됐던 228명은 합격처리 됐다.
대구대학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합격자 정정 안내 발표와 함께 사과문을 게재하고, 당락이 뒤바뀐 수험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상황을 알리는 한편 전산상의 오류가 일어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