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백신 수출증가 실적호조"-한화투자증권

입력 2014-02-03 08:45
한화투자증권이 녹십자에 대해 올해 백신 수출이 증가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에서 1700만달러(약 182억원) 규모의 수두백신을 전량 수주했으며, 올해 초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2300만달러(약 247억원) 규모의 백신과 400만달러(약 43억원)의 혈액제제 공급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해 1514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는 이보다 39.9% 증가한 2117억원 규모의 수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해 녹십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각각 14.4%, 22.9% 늘어난 1조166억원과 9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