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빌딩투자 급증"…최고 '빌딩부자' 누구?

입력 2014-02-02 13:45


국내 연예인 중 이수만 SM엔터 회장이 최고 빌딩부자에 올랐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라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회장 등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수만 회장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이 190억8천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부동산업계는 이수만 회장이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실거래가가 기준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540억∼56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 순위 2∼3위에 올랐다.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102억1천만원), 종로구 묘동 소재 빌딩(58억3천만원) 등 총 160억4천만원어치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합정동 소재 빌딩(34억8천만원)과 서교동 소재 빌딩(118억7천만원) 등 총 153억5천만원 규모 빌딩을 갖고 있다.

연예인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는 가수 비(정지훈)가 청담동 소재 빌딩(87억4천만원)과 신사동 소재 빌딩(34억1천만원)을 합쳐 121억5천만원으로 4위, 지난해 신축한 권상우의 분당구 야탑동 빌딩도 114억4천만원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