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평가전, 0-2 완패 충격적 결과로 축구팬들 망연자실

입력 2014-02-02 13:47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 센터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패배했다.

지난 멕시코전 0-4 대패에 이어 미국전서 또다시 무너지게 된 것이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 3분 원돌로프스키에게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 주시의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정성룡이 이를 막아냈지만 문전의 원돌로프스키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후반에 들어 측면플레이로 미국을 압박했지만 미국은 침착하게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해 공격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15분 주시의 패스를 받은 원돌로프스키가 한 점을 추가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한국와 미국의 평가전에 대해 “납득시켜줄 수 없는 일 같다. 감독인 나를 비난하면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 몫은 내 몫이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한국 미국 평가전, 0-2패배라니 충격이다!”, “한국 미국 평가전 정말 아쉽네요~”, “한국 미국 평가전 패배했어도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