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인턴 연령제한 풀었더니‥1만1천명 몰려

입력 2014-02-02 12:47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월 28일 2014년도 인턴사원에 대한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260명 모집에 총 1만998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운 높은 경쟁률로,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나이제한을 철폐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55세였으며,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의 지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스펙 타파를 내세우며 처음 시행하는 직무역량평가 전형의 경쟁률은 기존의 전공시험 전형보다 더욱더 치열해 토목직의 경우 2명 모집에 517명이 지원해 259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한수원은 오는 15일 1차 전형으로 직무능력평가 또는 전공필기시험을 시행하고 3월 1일 논술, 개별면접, 토론면접, 창의면접, 인적성 검사 등의 2차 전형을 시행한 후 4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