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신임CEO 부임 이후 활발한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KT가 소비자를 직접 대응하는 대리점에 대한 경영진단도 실시합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부진한 오프라인 매장을 살리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187개 매장의 수익성과 인력 구조 등 운영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KT는 실적이 부진한 매장의 경우에는 인력 재배치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KT는 그동안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빼앗기는 등 '소매유통 경쟁력'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
KT는 월판매 150건을 기준으로 그 이하의 실적을 기록할 경우 '부진한' 매장으로 판단해 인력구조조정 등의 경영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KT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대리점을 인위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