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김병만 "차라리 못 먹고 배고픈 정글이 쉬워" 의외의 약한 모습

입력 2014-01-30 18:41
수정 2014-01-30 20:18






'주먹쥐고 소림사' 김병만 "차라리 못 먹고 배고픈 게 나아"

30일 오후 방송된 SBS 설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에는 배우 성룡의 내레이션 아래 김병만, 장우혁, 제국의 아이들 동준, 장미여관 육중완, 틴탑 니엘이 참여해 직접 소림사를 찾아 무술을 습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남자들의 소림사를 직접 방문하고 무술을 배울 생각에 한껏 들떠있었다. 하지만 수련복을 갈아입고 소림사의 무술 사범과 마주하는 순간부터 분위기에 압도되어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소림사 첫날 분위기를 엿보는 정도로 하루를 마무리 짓고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수련이 시작됐다. 새벽 5시 30분에 예불을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소림사에서는 쉴틈없이 훈련을 이어나갔다.

훈련의 강도는 갈수록 세졌고 멤버들은 체력이 바닥나 얼굴에 그대로 고통스러움이 묻어났다. 특히 달인 김병만마저 소림사 수련은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장우혁과 함께 이동 중 "나도 내가 걱정되는 건 처음이다"며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장우혁은 "형님은 정글 하다가 또 여기와서..."라며 그를 걱정했다. 그러자 김병만은 "여기에 비하면 정글은 쉬운거다. 차라리 못 먹고 배고픈게 낫다"고 말했다.

소림사 김병만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림사 김병만 김병만도 어려워하는 소림사라니" "소림사 김병만 그래도 잘하던데" "소림사 김병만 재미있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주먹쥐고 소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