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체크카드 활성화 부진‥당국 점검나서

입력 2014-01-30 07:01
수정 2014-01-30 08:55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체크카드 활성화 부진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요 카드사 (신한·국민·삼성·롯데·하나SK·현대카드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와 은행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중 카드사들의 계좌 제휴 속도가 늦어지면서 활성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은행이 카드사로부터 계좌 잔액 조회 명목으로 받는 0.2%의 수수료 인하에 대해서도 아직 별다른 논의가 없습니다.

수수료가 인하되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도 함께 내려가기 때문에 체크카드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은행과 카드사 간 이해관계가 다르고 금융당국도 적극적이지 않아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