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몰유두수술, 부작용 없이 예쁜 모양 원한다면?

입력 2014-02-03 10:00


적당한 크기의 가슴과 유두 모양은 전체적인 몸매를 좀 더 좋아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간혹 유두가 안쪽으로 함몰되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함몰된 유두는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끼어 냄새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는 흔히 발견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맘스외과 배진혜 원장은 “함몰유두 증상은 출산 후 수유 과정에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함몰 정도에 따라 수유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미혼의 경우에 미관상 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함몰유두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보통은 함몰된 부위를 꺼낸 다음 봉합하는 방법으로 입원이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한 수술은 아니다.

하지만 여성의 가슴의 모양과 크기가 미세하게 다르듯이 함몰유두 역시 개개인 마다 다른 형태를 가지므로, 함몰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수유를 고려하는지에 따라 유관조직을 보관해야 하는지 등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배진혜 원장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 유륜 최소 절개를 통해 유두 돌출 후 봉합하는 방법을 통한 수술이 진행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유두를 당기는 섬유조직을 잘라내어 실밥으로 유두 모양을 고정시켜 자연스러운 돌출 형태로 지지하는 방법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맘스업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맘스업 수술법은 1:1 개인 맞춤을 통한 수술로 흉터 없이 유두의 촉감과 모양을 유지시켜주는 수술법이다.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해서는 함몰유두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일반적인 가슴성형과 달리 수술 부위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느슨하게 속옷 착용해야 하고, 샤워는 수술 3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실밥은 수술 7~10일 이후에 제거하고, 약 한 달간은 무리하게 뛰는 운동이나 수영장 출입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