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사랑할때' 한혜진 "기성용 팬들, 영상 외장하드 감사해"

입력 2014-01-29 14:19
수정 2014-01-29 23:52
한혜진은 최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 (주)사나이픽처스 제작) 개봉 후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에 대해 언급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멀리 있어서 모니터링을 해주지는 못할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사실 그렇다. 드라마 한 편을 다운받아 보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게, 한국에서 방영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파일로 받아 그걸 담은 외장하드를 통째로 보내주시곤 한다. 거기에는 예능 프로그램도 있고, 내가 나오는 드라마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혜진은 "남편이 초반에는 좀 모니터링을 해주는 것 같더니..."라고 웃으며 "이번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도 '3개월 즈음이나 지나야 볼 수 있겠네'라며 아쉬워 하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자와 사랑 빼고는 다 해본 거친 남자 태일(황정민)의 대책 없고 눈물 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남자가 사랑할 때'는 22일 개봉된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0분.(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