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TM종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29일 최 원장은 정보유출 대책회의에서 "TM 종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말했다. 3월말까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영업이 중단되면서 일부 금융회사에서 TM 종사자를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파악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언급한 것이다.
또 최 원장은 2월부터 실시예정인 전 금융회사 대상 고객정보 부당유출?고객정보보호 실태 검사와 관련해 "실태?현황 파악에 그치는 검사가 아니라, 다시는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잠재되어 있는 리스크를 모두 찾아내고 궁극적으로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검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지속 유지하기로 했고, 금융회사도 24시간 콜센터 가동 및 거점점포 개설 등을 통해 카드해지 및 재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