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배우 하석진과 배우 장희진의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다.
내달 1일 방송될 '세번 결혼하는 여자'(김수현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오은수(이지아)의 두번째 남편이자 중견기업의 후계자인 김준구(하석진)와 극중 배우 이다미(장희진)는 아슬아슬한 밀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다미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김준구와 소속사의 동영상 협박에 은퇴와 결혼을 번복하면서 오은수와 김준구에게 위기를 안겨주는 이다미의 예측불허 행보가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돋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비밀스런 관계를 이어가던 김준구와 이다미의 과거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파파라치 사진이 드러날 예정이다. 공개된 파파라치 사진에는 스캔들을 극구 부인하던 김준구-이다미가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완벽 무장을 한 채 지하 주차장과 호텔 로비, 밤거리 등 여러 곳을 오가며 달콤한 포옹과 기습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석진과 장희진의 리얼 파파라치컷 장면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 호텔과 강남구, 일산 일대에서 이뤄졌다. 재벌가 자제와 톱 여배우의 몰래 데이트 장면을 담아내야 했던 만큼 두 사람은 실제 상황인 듯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모자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어깨를 밀착하고 빠르게 거리를 지나는가 하면 으슥한 지하 주차장 차안에서 키스를 주고받는 등 리얼감 100%의 모습을 펼쳐냈다.
진짜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듯이 두 사람은 NG없이 속전속결로 완성해냈고, 이에 스태프들은 "몰래 연애를 하다 파파라치에게 찍히는 진짜 스타커플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번 파파라치 장면은 또 다른 전개를 불러오게 될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이지아-하석진-장희진의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번 결혼하는 여자', 정말 흥미진진하네"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임신까지 했던데 어떻게..." "'세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이 못된 사람이지~"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정말 안타깝다" "'세번 결혼하는 여자', 장희진의 순애보가 마음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삼화 네트웍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