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관객수 17만 더 동원하면 '괴물' 넘어선다

입력 2014-01-29 10:10
수정 2014-01-29 10:10
영화 '변호인'이 누적관객 1074만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8일 하루동안 349개 스크린에서 3만 87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변호인'은 지난달 1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074만 7572명으로, 개봉 25일 만에 900만을 달성하고,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와 영화 '아바타'(1330만)의 기록을 6일 앞당긴 속도다.

또한 '변호인'은 이후 16만 9632명 관객을 더 동원하면 역대박스오피스 6위인 영화 '괴물'(1091만)을 넘어선다.

한편 '변호인'은 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개봉 후 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호인' 관객수, 어디까지 상승할지 궁금하다" "'변호인' 관객수, 역대박스오피스 5위정도는 하겠지?" "'변호인' 관객수, 아직까지도 보는 사람 많구나" "'변호인' 관객수, '변호인' 위력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변호인'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