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M&A 성공 기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4-01-29 08:32
한화투자증권이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단기 수익성은 인수합병(M&A) 이슈가 좌우할 것으로 분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이마켓코리아의 IFRS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한 682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809억원에 부합했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10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59억원에 크게 미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기미수채권을 배제하고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와 같은 1.8% 수준인 것"이라며 "신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영업이익률은 1.8% 전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장 후 3년간 매년 70여명씩 인력에 투자해 기존사업과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직 신사업들이 충분한 수익성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매출이 늘고 있으므로 향후 1~2년 내에 수익성을 정상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는 의약품 B2B유통업체인 안연케어의 인수 우선협상자이며 설 연휴 이후에는 전자부품 유통업체인 에스에이엠티의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도 시작한다"며 "안연케어 인수에 성공하면 매출은 10%,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해 신사업으로 악화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