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4개 종합편성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에게 각각 375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방통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콘텐츠 투자 계획 및 재방비율을 지키지 못한 종편PP 4개 사업자(TV조선, JTBC, 채널A, MBN)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8월 방통위는 승인조건을 위반한 종편PP 4개사에 대해 '2012년 투자 미이행 금액'과 '2013년 계획한 투자금액'을 모두 집행하고 재방송비율도 준수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종편PP 4개사들은 콘텐츠 투자 계획을 대부분 이행하지 못했고, 재방비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오늘 과징금 처분 결과는 향후 종편 4사의 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며 종편 4사의 지난해 사업계획 이행실적 점검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