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또 하나의 약속' 국민아빠 등극 예고! 총 15억원 기부금으로 이뤄낸 작품

입력 2014-01-28 15:45


배우 박철민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위해 기부금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철민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 컬투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기부금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철민은 "투자사에서는 수익성이 없다고 생각했나 보다"며 "1만여 명의 이만원 삼만원 삼십만원이 모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만들었다"며 "한 분은 이민가기 전 대한민국에 마지막 선물을 하고 싶다며 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어떤 분은 세계 여행을 위해 모았던 돈 천만 원을 주셨다. 갓 김치를 완판시켜 돈을 보낸 분도 계신다. 한 슈퍼마켓 아저씨는 빵과 음료수를 보내주셨다. 총 15억 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철민 또 하나의 약속, 첫 주연작이야?", "또 하나의 약속, 박철민 주연 영화 대박나세요!", " 또 하나의 약속, 박철민 기부금으로 총 15억원 모아 만든 영화.. 의미있다 꼭 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하나의 약속은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배우로 불리는 배우 박철민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박철민은 꽃다운 나이에 불치병에 걸리게 된 고(故) 황유미에 대해 승소판정을 내린 사건을 소재로 한 거짓말 같은 실화 '또 하나의 약속'에 출연했다.

코미디와 정극을 넘나드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때론 눈물을 선사한 박철민은 '또 하나의 약속'에서 딸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평범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가슴 절절하게 표현하며 국민아빠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오는 2월 6일 개봉한다.

(사진=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