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엘' 김수현, 다니엘 헤니 위해 목숨 버린(?) 시절

입력 2014-01-28 16:16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초특급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 캐스팅됐다고 알려진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뜨거운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스포츠월드는 28일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가 2월부터 서울에서 촬영되며,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의 분량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악역을 맡을 전망이다.



화제의 '어벤져스2' 출연 한국 여배우 김수현은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신예다. 그는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 2010년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 역을 맡은 바 있다.

당시 극중 소피는 카이(다니엘 헤니)를 사랑하는 여인으로, 김수현은 사랑하는 남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갈팡질팡하는 애틋한 연기를 선보였다. 결국 소피는 카이를 위해 희생하고 피를 뿌리며 칼에 맞는 애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도망자 플랜B'에 함께 출연한 다니엘 헤니와 같은 소속사인 애플오브디아이에 소속돼 있다. (사진=KBS2 '도망자 플랜B'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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