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해 1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8일 지난해 매출 11조8천504억원으로 전년(12조3천418억원)보다 4.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12년 2천28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3천848억원으로 순이익 2천564억원을 기록한 전년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9천8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2012년 4분기에는 1천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5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에 일본 노선에서 수익이 감소했으나 중국과 동남아 노선에서 이를 만회해 전년과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로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2조5천600억원을 올리고 6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1조8천963억원을 투자해 A380 2대와 A330 3대 등 신규 항공기 7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