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로열 파이럿츠가 '아육대' 참여 소감을 밝혔다.
로열 파이럿츠는 최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설 연휴에 방송될 MBC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문은 "저희는 응원 차 갔다. 우리는 '진짜 여기 안 어울린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저는 운동에 소질이 없다"며 "제임스가 참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높이뛰기와 60m달리기에 참여했다는 제임스는 "시작할 때 넘어질 뻔했다. 솔직히 5일 전에 알게 됐다. 갑자기 나가게 됐지만 재미있었다"며 "제가 못 해서 스태프한테 미안하고 보러 온 팬들에게도 미안했다"라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인인 그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은 "'무한도전' 가요제나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수윤은 "라디오 스타'처럼 말로 하는 게 좋다. 거침없고 솔직한 독설도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도 하고 싶다. 하지만 달리기는 자신 없어서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은 "뭐든지 시켜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아직 한국어가 서툰 제임스는 "저는 말하는 것 보단 움직이는 게 좋다. 그런데 토크도 멤버들이 함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아육대'에는 250여명의 아이돌이 참여했으며, 오는 30, 31일 양일간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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