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이동률 14.7%‥40년만에 최저

입력 2014-01-28 13:10
수정 2014-01-28 13:11
청년층 인구 감소와 주택경기 침체로 지난해 인구이동률이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741만2000명으로 14.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79년의 732만4000명(14.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활동이 많은 20대와 30대 인구가 줄어들고 60대 이상 노령인구가 늘어난 것과 교통망 발달, 세종 등 지방자치단체의 경제 활성화로 인한 유출 감소, 주택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