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누적관객수, 설 연휴 지나면 '해운대' 넘어설 것으로 예상

입력 2014-01-28 12:13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누적관객 1070만을 돌파해 영화 '괴물' 흥행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7일 하루 동안 349개 스크린에서 3만 91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변호인'은 지난달 1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070만 6711명. 앞으로 21만 493명의 관객만 동원하면 역대 박스 오피스 6위인 영화 '괴물'(누적관객수 1091만)을 넘어선다.

설 연휴 시즌을 맞아 가족단위 예비 관객까지 합치면 역대 박스오피스 5위인 영화 '해운대'(1132만)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1만 1337명의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15만 9693명과 8만 1458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와 '남자가 사랑할 때'가 올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호인' 누적관객수, 앞으로도 계속 오르겠네~" "'변호인' 누적관객수, '해운대' 넘어서겠다" "'변호인' 누적관객수, '변호인' 설 연휴까지 흥행이 이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변호인'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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