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동성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9% 하락한 2027.66을 기록 중입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춘절 기간 일부 은행 간 거래와 통화 거래 시스템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금 경색 우려가 수면 위로 재차 떠오른 탓입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 지수도 0.06% 하락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신흥국 통화가치 불확실성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PC 제조업체 레노버는 약세장 속에서도 2.63% 뛰고 있습니다. 반면 실적 부진 소식에 금 관련주인 쯔진광업그룹은 2% 넘게 하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