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헝가리·루마니아 경제협력 강화

입력 2014-01-28 11:22
수정 2014-01-28 11:2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올해 첫 신흥시장 진출 대상으로 중부 유럽의 헝가리와 루마니아를 타겟 국가로 선정하고 김재홍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경제사절단을 25일부터 29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산업부, 중기청, 방사청 등 정부기관과 대한상의, 한국전력, 생산기술연구원, Ksure, 대한해운 등 지원기관, 기업으로 구성됐습니다.

헝가리는 EU 국가중 10위의 교역상대국이며 서유럽 및 발칸지역 진출의 주요거점으로서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등의 공장증설 등 우리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한 곳입니다.

대표단은 27일 헝가리와 제1차 '한-헝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무역투자, 창조경제, 방위산업, 중소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헝가리와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헝가리와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상공회의소 공동으로 경제단체, 양국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한편 대표단은 헝가리 방문에 이어 루마니아를 방문해 제7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김재홍 차관은 루마니아 정부측에 루마니아 진출한 우리기업(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요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