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영화 '기술자들' 합류... 김우빈 이현우와 호흡

입력 2014-01-28 09:51
배우 조달환이 영화 '기술자들'에 합류한다.



영화 '공모자들'로 3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술자들'(김홍선 감독,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은 최고의 금고 털이범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작품에서 조달환은 자동차 개조 전문가 털보로, 김우빈(금고털이 범) 이현우(해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조달환은 '공모자들'에서 운반책 준식 역할로 섬뜩한 장기밀매 조직원으로 열연해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런 두 사람이 다시 의기 투합해 눈길을 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공모자들'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던 조달환 씨가 김홍선 감독의 러브콜에 1초의 망설임 없이 단번에 응해 제작진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차별화된 순박한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달환 소속사 채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달환 씨는 군 제대 후 힘든 무명시절, '공모자들'에서 큰 배역을 믿고 맡겨주신 김홍선 감독을 배우 인생에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조달환은 KBS2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조력자 풍차로 활약중이며 영화 '레드 카펫' '맨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상의원'에 연달아 캐스팅 되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사진=채움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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