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해주는 일명 '택시 안심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 택시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NFC 택시 안심서비스' 등 모바일 기반 국민생활정보 서비스를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지난해 'NFC 택시 안심서비스'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버스 도착정보 안내 서비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내는 'NFC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등을 개발했습니다.
이 중 'NFC 택시 안심서비스'는 현재 수도권과 울산시 택시 약 3만4천대에서, 'NFC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는 울산시내 버스 778대에서 각각 시행되고 있고 '버스 도착정보 안내 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울산시내 약 3천개 버스정류소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미래부는 관련 실태조사 결과, 'NFC 택시 안심서비스'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개월간 모두 2만3천629건이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부는 이들 서비스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내용을 소개하고 서비스 확대 시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2015년까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10대 국민생활정보 서비스'를 중점 발굴해 전국에 확산시켜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