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리시스템 전면 재구축‥분식회계 신속 대응

입력 2014-01-27 12:00
회계감리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회계감리시스템이 전면 재구축됩니다.

금감원은 27일 지난 2001년 도입된 기존 시스템이 낙후된 성능과 업무기능 미흡 등으로 활용도가 저조했다며 재구축된 회계감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모든 감리프로세스를 전산화하는 한편 시스템 성능과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갈수록 복잡화, 고도화 되는 분식회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습니다.

개선된 회계감리시스템의 경우 사건 접수부터 감리 완결까지의 모든 업무를 원스탑 처리가 가능토록 했고 문답서와 증거자료 등 사건별 중요 입증서류를 전산등록 관리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금감원 표준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개선해 대용량 데이터 조회 등 처리속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내외 시스템과 연계한 감리 관련 업무가 일괄 처리되도록 하는 등 타시스템과의 연계도 개선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감리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회계분식 행위 적발과 사전예방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