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재중 장근석, 이웃사촌 철권 게임 '그림이네'

입력 2014-01-27 10:23
수정 2014-01-27 10:23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자신의 스물 아홉 번째 생일을 팬들과 함께 보냈다.



김재중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재중이 26일 29번째 생일을 맞아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2014 KIM JAE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 - 김재중 1st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맞았다. 김재중의 생일을 맞이해 앵콜 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라이브 공연과 함께 팬미팅이 결합된 형식으로 3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재중의 생일을 맞이해 팬들이 준비한 '재중아 사랑해' 테마 영상이 흐르자 전 객석에 있는 팬들은 '재중아 사랑해'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멤버 김준수와 박유천의 축하 영상이 깜짝 등장하기도. 김준수는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피터팬 같은 재중이 형 정말 생일 축하한다"고, 박유천은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소중하고, 생일 정말 축하하고, 앞으로도 셋이 함께 즐거운 일들 많이 만들자"고 전했다. 이에 김재중은 눈물을 글썽이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다. 모든 팬들과 소중한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의 생일인 만큼 드레스 코드 이벤트도 화려했다. 김재중의 'WWW'앨범 커버가 골드인것을 감안해 금색의 올 바디 수트를 입은 팬과 '내 맘을 훔친 죄로 체포'라는 글귀와 함께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복장을 한 팬이 있는 가 하면, 군복을 입고 와 '동반 입대 콜?'이라며 소리 치는 팬 등 다양한 코스프레로 드레스 코드 '김재중'을 표현했다.

팬미팅을 찾은 정석원 이상곤 용준형 거미에 이어 이날에도 이상곤 장근석 씨클라운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장근석은 "이웃 사촌인데 김재중 씨가 카트에 재활용품을 담아 분리 수거 하러 나온 모습을 부모님과 함께 봤다"며 평소 김재중의 생활을 폭로하기도 하고, 오락실 게임 철권을 즐기며 절친 김재중의 생일을 축하해 줬다. 또한 장근석이 '아시아의 프린스'라고 자신을 소개 하자 김재중은 'JYJ의 비주얼 담당'이라고 응수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답게 라이브 무대 또한 완벽 했다. '빛' 'Just another girl' 'modem beat' 'Mine' 'One kiss'로 이어지는 록 사운드와 폭발하는 가창력에 팬들은 환호했다. 특히 'Modem Beat'가 시작 되자 김재중과 팬들은 응원 타월을 흔들기 시작 했다. 김재중은 "앨범 발매부터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고 공연에 찾아와 주시고 이렇게 노래를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작은 마음, 행동들 모두 다 느낄 수 있다.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음에 더 크게 와 닿는다"고 전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