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개인금융정보 불법유통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금감원은 지난 24일 정부의 개인정보 불법유통,활용 차단조치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응반은 5개반으로 구성되어 개인금융정보의 불법유통 차단 등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응반은 불법 수집된 개인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모집업무의 금지와 함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엄정한‘ 제재 조치를 부과하는 등 개인금융정보의 불법적인 유출 및 유통수요를 전면 차단하고 불법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대포폰)에 대한 '신속이용정지제도'의 도입과 운영, 개인금융정보 매매행위 및 불법사금융 제보 활성화 등을 위한 시민 '불법행위 모니터링단' 발족 등과 함께
불법 대부업체에 대한 검?경 및 지자체 등과의 합동단속 등 불법적인 개인금융정보 유통시장의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종합대응단 발족을 통해 이번 신용카드 정보유출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해 어떠한 국민도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금융소비자의 피해구제 및 권익보호를 위하여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