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7년 7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4-01-27 11:00
수정 2014-01-27 15:52
지난 달 전국 미분양주택이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전달보다 2천 6백여가구가 줄어든 6만 1,091가구로 4개월 연속 연속 감소했다.

이는 7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전달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지난달 수도권이 2,810가구, 지방 4,549가구로 전국적으로 7,359가구에 이른다.

이와 함께 준공후 미분양도 8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2008년 4월 이후 5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476가구 줄어든 2만 1,751가구를 나타냈다.

미분양주택은 수도권과 지방이 둘다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전월대비 1,011가구 감소한 3만 3,192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미분양주택이 1년만에 4분의 1이 해소됐다.

지난달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은 전달보다 839가구 줄어든 2만 4,102가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3만 2,313가구 대비 8,211가구, 25%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85㎡ 이하 미분양은 1,779가구가 줄어든 3만 6,989가구였다.